수도권과 충청권 등에 황사 비가 내린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목요일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이날 낮 기온은 비가 내리면서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오전 중 수도권·충청권·남부지방으로, 오후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비는 밤이 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강원도와 충북 북부, 경북권은 4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서부 제외) 30∼80㎜, 수도권·강원도·남해안·서해5도·제주도(북부·서부) 10∼40㎜, 그 밖의 전국에서 5∼20㎜다.

기상청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제주도해상·서해남부먼바다·남해먼바다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제주도·동해·남해상에는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먼 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0m, 서해 0.5∼4.0m, 남해 1.0∼4.0m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은 21∼25도.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7도 △춘천 18도 △강릉 18도 △대전 18도 △대구 17도 △부산 18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제주 2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1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부산 22도 △전주 24도 △광주 23도 △제주 26도다.

◆목요일(3일) 생활기상지수

▲대기확산지수-높음
▲자외선 지수-보통
▲뇌졸중 가능지수-경고
▲천식폐질환 가능지수-낮음
▲식중독지수-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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