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6 (사진=애플 홈페이지)
지난해 출시된 애플워치6 (사진=애플 홈페이지)

[뉴시안= 조현선 기자]애플이 혈당 체크 기능을 탑재한 애플워치를 출시하기까지는 최소 수 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체온 측정과 혈당 체크 기능을 탑재한 차세대 애플워치를 개발 중인다. 단, 업계의 예상과 달리 올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워치 7세대에는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발표될 애플워치 7세대는 더 빠른 프로세서와 향상된 무선 연결 기능 등을 제공한다. 에어태그와의 연동 기능을 제공해 시계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22년 출시될 애플워치에는 체온 체크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위딩스 써모 등과 같은 스마트 체온계의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헤당 기능이 탑재될 경우 '핏빗' 등 타 스마트워치 및 피트니스 밴드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 보급형 라인인 애플워치 SE 후속작 외에도 익스트림 스포츠 매니아들에게 최적화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새 라인업에 대한 구체적인 명칭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익스플로러' 혹은 '어드벤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스위스 가민, 일본 카시오의 제품과 경쟁할 전망이다.

한편 애플워치에 비침습적 방식의 혈당 체크 기능이 탑재되기까지는 최소 몇 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애플워치를 착용한 피부를 통해 혈당 수치를 측정하는 기능이다. 현재 애플과 삼성 등은 사용자가 혈당 수치를 직접 입력할 수 있는 앱에 의존하고 있으며, 당 수치 휴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치고 있다. 앞서 외신 등은 올해 출시될 애플워치에 해당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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