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 액티브4'의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사진=온리크스 트위터)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올 8월 갤럭시 언팩을 통해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 액티브4'의 예상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23일(현지시각) 팁스터 온리크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워치 액티브4의 예상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이전 제품인 갤럭시워치 액티브2와 전체적으로 유사하나, 측면 디자인과 밴드 부분의 변화가  눈에 띈다. 측면 디자인은 기존 의 둥근형에서 평면한 플랫 디자인으로 바뀌었으며, 버튼의 크기는 더 작 아졌고, 더 예리해졌다. 스트랩 연결 부분은 빈 공간 없이 워치 페이스와 더 밀착하게 이어지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디스플레이 역시 평평한 형태이며 외관의 물리적 회전 베젤 도 존재하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아이폰12 시리즈의 납작한 통조림 형태와도 유사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외에도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5나노 칩셋 등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에는 △화이트 △그린 △블랙 △실버 등 4종의 컬러가 공개됐으나, 로즈골드 혹은 핑크골드로 불리는 추가 색상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프레임은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되며, 크기는 △40mm △44mm 등 2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워치 액티브4는 갤럭시워치4와 함께 삼성전자의 독자 스마트워치 OS(운영체제) 인 타이젠 대신 구글과 공동 개발한 통합 웨어러블 OS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외신 등에 따르면 새 OS는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갤럭시 생태계와의 완벽한 호환성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타이젠의 장점도 갖췄다.  자세히 알려지진 않았지만 새 OS는 앱 구동 속도가 최대 30% 빨라지며, 소비전력을 낮춰 더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최신 버전의 구글 핏, 구글 지도 앱, 구글 플레이 등과 오프라인 재생 기능을 지원하는 유튜브 뮤직, 구글 어시스턴스 및 핏빗 앱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과 구글의 새 통합 OS는 오는 28일(현지시각) 열리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1'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MWC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갤럭시 버추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진보한 갤럭시 기기 생태계를 소개하고, 새 스마치워치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IT 전문 매체 GSM아레나는 삼성전자가 이날 새 갤럭시 워치용 소프트웨어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유럽특허청(EUIPO)에 △갤럭시워치 디자인 스튜디오 △삼성 굿 락 등 2종의 특허를 출원했다. 갤럭시워치 디자인스튜디오는 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인 갤럭시 워치 디자이너 서비스의 공식 이름으로, 삼성 스마트워치용 시계 화면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앱이다. 해당 매체는 삼성전자가 MWC를 기점으로 베타 서비스를 종료하고 추가 보완을 통해 정식 버전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 액티브4'의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사진=온리크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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