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3(가칭) 시리즈 추정 모형 (사진=소니 딕슨 트위터)

[뉴시안= 조현선 기자]애플의 아이폰13(가칭) 시리즈 모형이 공개됐다. 전작인 아이폰12 시리즈와 대체적으로 유사하지만 일부 모델의 후면 카메라 배열이 눈에 띈다.

23일(현지시각) IT 팁스터 소니 딕슨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이폰13 시리즈의 모형을 공개했다. 이는 실제 디바이스와 흡사하게 만든 모형으로, 스마트폰이 출시되기 전 케이스 등 주변기기를 제작하고 테스트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아이폰13은 전작인 아이폰12 시리즈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약간의 수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눈에 띄는 점은 후면의 카메라 배열이다. 아이폰13 기본 모델과 미니 모델의 경우 후면 카메라 모듈이 대각선으로 배치됐다. 기존의 아이폰12 시리즈는 수직으로 배열됐다.

소니 딕슨은 모든 모델은 전작에 비해 1mm 미만 정도 더 두껍고, '카툭튀' 또한 조금 더 두꺼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작보다 더 커진 배터리 용량과 개선된 카메라 사양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아이폰13 프로 맥스는 전작보다 약간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앞서 시장조사기업 트렌드포스 등은 아이폰13 시리즈 전 모델이 센서 이동 안정화 기능을 갖추며, 초광곽 모듈은 자동 초점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봤다. 또 업계의 예상과 달리 아이폰13 프로, 프로 맥스 모델에만 라이다(LiDar) 센서가 탑재된다. 앞서 외신들은 애플이 아이폰13 전 모델에 해당 센서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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