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버즈2(가칭)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사진=91모바일)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의 차기 블루투스 무선이어폰인 갤럭시 버즈2(가칭)의 디자인, 사양 등에 이어 예상 출고가가 공개됐다. 갤럭시 버즈 플러스와 유사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29일(현지시각) IT 전문 매체 91모바일즈는 팁스터 요게시의 정보를 인용해 갤럭시 버즈2는 149~169달러(약 16만8000원~19만원)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해당 매체는 갤럭시 버즈2의 예상 렌더링 이미지도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버즈2는 지난 1월 공개된 갤럭시 버즈 프로와 유사하다. 둥근 사각형의 외부 케이스는 흰색인 반면 디바이스 컬러는 블랙·화이트·퍼플·그린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시하고 매트한 질감을 동시에 보여주는 투톤 디자인이 눈에 띈다. 

커널형 디자인이지만 주변 소음을 차단해 주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은 탑재되지 않는다. 대신 소음 차단을 위한 고무팁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미국 FCC(연방통신위원회)에서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충전 케이스는 500mAh 용량의 배터리가, 각 이어버드에는 60mA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정보를 종합해 볼 때 갤럭시 버즈2는 지난 2020년 2월 출시된 '갤럭시 버즈 플러스'의 후속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버즈 플러스 역시 ANC 기능을 포함하지 않았으며, 17만원대에 출시됐다.

한편 갤럭시 버즈2는 오는 8월께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 언팩'에서 차기 갤럭시 워치 등과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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