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4 클래식(가칭) 렌더링 이미지 (사진=안드로이드 헤드라인)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워치로 추정되는 '갤럭시워치4 클래식(가칭)'의 예상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과거 갤럭시워치를 연상시키는 원형 베젤이 눈길을 끈다. 

1일(현지시각) IT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은 '갤럭시워치4 클래식'으로 추정되는 제품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마케팅 이미지로 추정된다.

갤럭시워치4 클래식은 기존의 갤럭시워치4와는 다른 모델이다. 삼성이 스마트워치 제품군에 '클래식'이라는 모델명을 명명한 것은 지난 2016년 출시된 '기어S3 클래식' 이후 약 5년 만이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과거 갤럭시워치를 연상시키는 물리식 회전 베젤이다. 제품 가장자리에 위치한 베젤을 회전, 워치 내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조작할 수 있다. 스마트워치보다 클래식한 정통 시계의 인상을 준다. 

디스플레이는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의 경우 '고릴라 글래스 DX' 강화유리를 제공하며, 알루미늄 모델의 경우 '고릴라 글래스 DX+' 소재로 제작된다. 최대 5ATM의 방수 기능이 있어 수영장이나 샤워실에서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워치4 클래식은 갤럭시워치 시리즈 중 최상위 라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심박수 △심전도(ECG) △혈중산소포화도 △체지방 측정 등 다양한 센서가 탑재될 전망이다. 크기는 42·44·46mm, 색상은 화이트·블랙·실버 등 3종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은 삼성이 스마트워치 라인업을 정비하고 사업성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봤다. 그동안 삼성은 클래식한 시계 디자인의 모델은 '갤럭시워치', 캐주얼한 디자인의 모델은 '갤럭시워치 액티브'로 나눠 출시해 왔다.

단, 업계의 예상과 달리 침 없이 광학 센서만을 활용해 혈당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기능은 올해 선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워치4 클래식 등 신제품은 오는 8월 11일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타이젠 OS가 아닌 새로운 OS가 탑재될 전망이다.

한편 외신 등을 통해 갤럭시워치4 액티브로 추정되는 제품이 공개된 바 있다. 이전 제품인 갤럭시워치 액티브2와 전반적으로 유사하나, 측면 디자인은 기존의 둥근형에서 평면한 플랫 디자인으로 탈바꿈했다. 스트랩 연결 부분은 빈 공간 없이 워치 페이스와 더 밀착하게 이어지는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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