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7~8일 임시 휴업이 결정됐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자 7~8일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사진=현대백화점)

[뉴시안= 박은정 기자]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개월 만에 다시 1000명대로 치솟으면서 유통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7일 오전 기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확진자가 47명으로 확인됐다. 무역센터점에서는 지난 4일 직원 2명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확진자와 같은 곳에서 장시간 근무하거나 창고·탈의실을 공동으로 사용한 직원들이 잇따라 확진돼 파장이 일고 있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점포는 방역 수칙을 준수했지만, 일부 직원들이 증상 발현 후에도 계속 근무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7일부터 8일까지 무역센터점을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 

롯데백화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6일 오전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매장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해당 지점은 즉각 매장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앞서 지난 2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도 계산대 직원 1명과 식품관 코너 직원 1명 총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었다. 당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측은 영업을 중단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다행히 직원들이 음성판정을 받아 다음 날 영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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