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버즈2(가칭)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사진=91모바일)
갤럭시 버즈2(가칭)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사진=91모바일)

[뉴시안= 조현선 기자]오는 8월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차기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갤럭시 버즈2(가칭)'에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각)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버즈2에 ANC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 버즈2가 연결돼 있는 갤럭시 웨어러블 앱으로 추정되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에 따르면 사용자는 해당 무선이어폰의 ANC 기능과 앰비언트(Ambient) 사운드 등을 활성화할 수 있다.

앞서 갤럭시 버즈2는 ANC 기능을 탑재하지 않는 대신 저렴한 가격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신 소음 차단을 위한 고무팁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달 IT 전문 매체 91모바일은 팁스터 요게시의 정보를 인용해 갤럭시 버즈2는 149~169달러(약 16만8000원~19만원)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정보를 종합해 볼 때 갤럭시 버즈2는 지난 2020년 2월 출시된 '갤럭시 버즈 플러스'의 후속작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버즈 플러스 역시 ANC 기능을 포함하지 않았으며, 17만원대에 출시된 바 있다.

이같은 주장이 사실일 경우 삼성전자는 200달러 미만의 ANC 기능을 갖춘 블루투스 이어폰 라인업을 확보, 애플의 에어팟 프로와 가격 면에서의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애플은 2019년 10월 최초의 ANC 기능을 탑재한 에어팟 프로를 출시한 이후 이렇다할 신제품을 내놓지 않고 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을 전후로 중저가 무선이어폰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고가 제품군에 속하는 에어팟의 점유율은 지속적인 하락세다. 

한편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 결과 올해 1분기 글로벌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애플은 전년 동기(37%) 대비 약 11%포인트 하락한 2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8%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갤럭시 웨어러블 앱에 갤럭시 버즈2(가칭)가 연동돼 있다. (사진=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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