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영등포구 소외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물품을 기부했다.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서울 영등포구 소외계층의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물품을 기부했다. (사진=롯데홈쇼핑)

[뉴시안= 박은정 기자]기업들이 ESG 경영(환경보호·사회공헌·윤리)을 선포하면서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이웃 간 교류가 줄어든 요즘, 기업들의 선한 움직임이 소외이웃들에게 위로와 소망이 되고 있다.

"무더운 여름, 롯데홈쇼핑과 이겨내요"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롯데홈쇼핑은 폭염에 취약한 소외계층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서울 영등포구 일대 2000가구에 보양식 키트와 여름 이불을 전달했다. 보양식 키트에는 삼계탕과 추어탕 등이 담겼다. 

물품은 '영등포 희망수라간 서포터즈'가 직접 방문해 집 앞에 걸어놓는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됐다. 

롯데홈쇼핑은 2015년 영등포구청 별관 내 조리시설 '희망수라간'을 건립하고 매월 반찬을 소외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용품 키트와 마스크 등도 함께 주고 있다.

삼양식품이 '삼양비빔면 ESG챌린지'를 내달 27일까지 진행한다.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은 '삼양비빔면 ESG챌린지'를 8월 27일까지 진행한다. (사진=삼양식품)

"'삼양비빔면' 챌린지 함께해요"

삼양식품은 소비자들과 함께 하는 기부 챌린지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난 5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부 챌린지 '삼양비빔면 ESG(Eat·Share·Give) 챌린지'를 진행한다. 챌린지는 주어진 미션에 맞춰 인증샷을 촬영한 후, 필수 해시태그를 달아 업로드하면 된다. 챌린지 종료 후 업로드된 인증샷 개수만큼 삼양비빔면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된다.

삼양식품은 상반기에 2000개의 별뽀빠이와 700개의 삼양짱구 등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굿네이버스 서울북부지부에 기부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좋은 취지에 공감하고 호응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하반기에도 다양한 제품들로 기부 챌린지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스터피자와 스마일게이트RPG가 20여개 지역아동센터에 피자 600판을 기부한다. (사진=MP대산)
미스터피자와 스마일게이트RPG는 20여개 지역아동센터에 피자 600판을 기부했다. (사진=MP대산)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한 끼 선물해요"

미스터피자와 스마일게이트RPF가 다문화 아동대안학교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한 끼를 선물했다. 양사는 경기도 부천의 새날학교, 화천의 해밀학교, 서울의 지구촌학교 등 20여 곳에 피자 600판을 기부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이 비대면으로 각 기관에 피자와 음료를 전달한다. 아이들이 맛볼 제품은 어린이 고객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미스터피자의 스테디셀러 '불고기와 콤비네이션' 피자다.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장기간 지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수업으로 답답한 일상을 보내고 있을 아이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피자나눔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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