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된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목요일인 15일은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고, 높은 습도 탓에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 일부 지역은 35도를 넘어서는 등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고 덥겠다고 예보했다. 현재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내륙 곳곳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 내륙·경상권 내륙 10~60㎜(많은 곳 100㎜ 이상), 전라권 내륙 5~40㎜다. 

특히 동쪽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50㎜ 이상 폭우가 쏟아져 총 강수량 100㎜가 넘는 곳이 있겠고, 순간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돌풍이 거나 우박이 떨어질 수 있다.

대도시와 해안을 중심으로 밤사이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도 나타날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고 서해 먼바다 파고는 최고 2.5m, 남해 먼바다 파고는 1.5m, 동해 먼바다 파고는 1m로 전망된다.

전 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특히 전 해상 앞바다를 중심으로 매우 짙은 안개가 낄 수 있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0도 △춘천 34도 △강릉 33도 △대전 34도 △대구 35도 △부산 30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제주 33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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