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20 울트라의 디스플레이에 생긴 오류. (사진=유튜브 캡처)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했던 갤럭시S20 시리즈의 일부 기종에서 디스플레이 관련 결함이 나타나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4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럽 삼성전자 포럼에 갤럭시S20 울트라 등 일부 모델의 디스플레이가 녹색·흰색으로 변하는 오류를 경험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같은 문제는 지난 5월 처음 제기됐다.   초 게시글을 작성한 이용자는 삼성 커뮤니티 포럼을 통해 "게임을   할 때 액 정에 깜빡거리는 선이 보인다"고 문 의했다.    

이어 그는 "강제 재부팅을 진행했지만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고, 휴대폰을 사용하는 동안 디스플레이 전체가 녹색과 흰색으로 바뀌며 과열되기 시작했다"며 실제 오류 영상을 공개했다.   

이후 "해당 문제로 배터리와 액정을 교환했다"면서 "원인 으로  스마트폰을 떨어트리는 등 압력을 받았거나, 물에 젖는 하드웨어적 문제이거나 소프트웨어의 버그일 것"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 이후 해당 문제가 해결됐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문제는 이같은 결함을 경험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같은 문제를 경험했다는 이용자는 "나는 스마트폰을 떨어트리지  않았으며, 젖지 않았고, 단순히 '켜고 보니' 흰색과 녹색 화면이 전부였 다"고 말했다. 또 초기화를 진행했음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갤럭시S20 울트라   시 직후인  지난해 4월에도 '그린 스크린' 관련 오류가 발생한 전력이 있다. 계산기나 카메라, 삼성페이 등 일부 앱을 구동하거나, 배터리가 일정  수준 이하로 줄 어들 경 우 화면  일부가  녹색 으로 변하는 오류였다.   

당시 삼성전자는 소프트 웨어 업데이트에 따른 오류 라고 설명하고, 최  신 업데이트를  제공해 문제를 해  한 바  있다.     

 한편  문제가 소프트웨어의 오류인지, 하드웨어   상 탓인지 는 밝혀지지 않았다. 외신들은 "과거와 같이  최근 진행된 보안 업데이트와 관련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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