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플러스의 '원플러스 버즈 프로' (사진=GSM아레나)

[뉴시안=조현선 기자]중국 원플러스가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 기능을 탑재한 무선이어폰 '원플러스 버즈 프로'를 선보인다. 

19일(현지시각)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원플러스는 오는 22일 신제품 공개 행사를 통해 새 스마트폰 '원플러스 노드2'와 함께 새 무선이어폰 '원플러스 버즈 프로'를 출시할 전망이다. 

신제품은 액티브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폰 안에 탑재된 3개의 마이크를 활용, 외부 소음을 모니터링해 이를 제거하는 주파수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방식이다. 최소 15데시벨부터 최대 40데시벨까지 자동 조정되며, 이용자별로 노이즈 캔슬링의 강도를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이어버드의 줄기를 길게 누르거나 안드로이드, iOS의 '헤이멜로디' 앱을 통해 해당 기능을 간편하게 끄고 켤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ANC 기능 적용시 최대 28시간, 미적용 시 최대 38시간 재생을 지원한다.  또 원플러스 스마트폰에 탑재된 자체 '워프 차지' 기능을 제공, 10분 충전만으로도 10시간가량 사용할 수 있다. USB-C타입 케이블로 충전 가능하며, 무선 충전 기능도 지원하지만 유선 충전보다 속도가 더딜 것으로 봤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원플러스 버즈 프로의 이어버드 디자인은 애플의 에어팟 프로와 유사하다. 그러나 소재 자체는 광택의 유무에 따라 투톤으로 디자인됐다. 먼저 이어버드를 제어할 수 있는 기둥 부분은 부드럽고 빛나는 재질질을 사용해 더 나은 작동 경험을 제공한다. 반면 귀에 닿는 부분은 매트한 질감을 통해 이용자가 땀 등으로 인해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했다. 

최근 외신 등에 따르면 킨더 리우 원플러스 최고운영책임자(COO) "버즈 프로에 대해 작업 중이며, 비도전성 진공 금속화 기술을 통해 이어버드의 제어 부분 등은 금속과 비슷한 질감으로 완성한 디자인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매트 블랙의 단일 색상으로 판매된다. 출고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으나, 원플러스가 앞서 선보여 온 지난 제품들과 달리 중·고가의 '플래그십급'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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