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3세대 추정 유출 사진 (사진=기즈모차이나)
에어팟 3세대 추정 사진 (사진=기즈모차이나)

[뉴시안= 조현선 기자]애플이 오는 8월 에어팟 3세대(가칭) 생산에 들어간다는 관측이 나왔다. 하반기 신제품 공개 행사에 등장할 지 주목된다.

21일(현지시각)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이 오는 8월 에어팟 3세대의 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정확한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새 맥북 프로와 아이폰13(가칭) 시리즈도 동일한 시점에서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을 고려할 때 연내 출시가 유력하며, 오는 9월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도 있다.  

지난 1년간 업계에서는 애플의 차세대 에어팟에 대한 전망이 쏟아졌다. 애플은 지난 2019년 에어팟 프로를 출시한 이후 이렇다할 신제품을 내놓지 않고 있어, 시기상 올해가 새 에어팟이 출시될 적기라는 분석에서다.  

지난해 6월에는 애플 소식에 능통한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 연구원은 "애플이 2021년 상반기에 차세대 에어팟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지난 3월 이같은 계획이 연기됐다고 전했다.

또 지난 4월 IT 팁스터 'Kang'이 중국 SNS인 웨이보 등을 통해 "에어팟 3세대는 출시될 준비를 마쳤다"며 해당 제품으로 추정되는 실제 이미지를 함께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외신 등은 애플이 진행을 앞둔 'Spring Roaded' 행사를 통해 이를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지만 결국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알려진 정보 등에 따르면 새 에어팟은 전작인 에어팟 2세대와 유사한 디자인이 되겠으나, 이어버드의 줄기가 더 짧아질 것으로 보인다. 충전 케이스는 에어팟 프로와 같이 넙적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에어팟 프로에 탑재된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 기능은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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