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21일 오후 서울 양천구 파리공원 안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생수를 목에 대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21일 오후 서울 양천구 파리공원 안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생수를 목에 대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목요일인 22일은 낮 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전날과 마찬가지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서쪽 내륙 일부 지역에서 낮 최고 기온이 38도 이상까지 오르는 등 덥겠다.

또 수도권 등 대도시와 서해안·남해안·제주도·경북 남부 동해안은 밤 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외출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또 야외에서 장시간 홀로 작업하는 것도 피할 것을 당부했다.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해안도로·갯바위·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 동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와 남해 최고 4m, 동해 1.5m로 예상된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6도, 낮 최고기온은 28~36도.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35도 △춘천 36도 △강릉 31도 △대전 35도 △대구 33도 △부산 31도 △전주 35도 △광주 36도 △제주 31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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