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찜통더위에 열대야까지 이어진 21일 저녁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노을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낮 찜통더위에 열대야까지 이어진 21일 저녁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노을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금요일인 23일은 낮 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오르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쪽 내륙 일부 지역은 최고 38도 이상까지 오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고 낮 기온이 크게 올라 덥겠다. 충남권·전라권·경남권·제주도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또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아 햇볕에 노출될 경우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외출을 자제하고 긴 소매와 모자, 선글라스 등을 착용하고 실내에 그늘에 머물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서울 등 대도시와 해안지역, 제주도를 중심으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2m, 남해 앞바다 0.5~2.5m, 동해 앞바다 0.5~1m로 일고 먼바다의 파고는 남해 0.5~4m 서해 1~4m 동해 0.5~1.5m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북부 앞바다를 제외하고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돼 있으며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 남해 서부 먼바다는 시속 35~60㎞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물결은 2~4m,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최대 6.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8~37도.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33도 △춘천 37도 △강릉 32도 △대전 35도 △대구 33도 △부산 31도 △전주 36도 △광주 36도 △제주 32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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