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플러스 버즈 프로 (사진=원플러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중국 원플러스가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 기능을 탑재한 무선이어폰을 내놨다. 20만원대의 '프리미엄급' 제품이다. 

22일(현지시각) 원플러스는 신제품 공개 행사를 통해 새 무선이어폰 '원플러스 버즈 프로'와 새 중저가형 스마트폰 '노드2 5G'를 공개했다. 

'프로'라는 이름에서 예상할 수 있듯 해당 제품은 ANC 기능을 지원한다. 각 버드에 탑재된 3개의 온보드 마이크를 통해 주변 소음을 최대 40dB까지 제거해 준다.

신제품은 광택의 유무에 따른 투톤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어버드를 제어할 수 있는 기둥 부분은 부드럽고 빛나는 재질을 사용해 더 나은 작동 경험을 제공한다. 반면 귀에 닿는 부분은 매트한 질감을 통해 이용자가 땀 등으로 인해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했다. 버드에는 11mm 드라이버가 포함돼 있으며,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

배터리는 ANC 기능에 따라 활성화 시 5시간, 비활성화 시 최대 7시간 이용 가능하다. 충전 케이스를 활용할 경우 약 33시간 더 이용할 수 있다. USB-C타입 케이블로 충전 가능하며, 무선 충전 기능도 지원하지만 유선 충전보다 속도가 더딜 것으로 봤다. 이는 애플, 삼성의 주요 무선이어폰과 비슷한 수준이다. 

원플러스 버즈 프로는 오는 8월 25일부터 유럽에서 150유로(약 20만3000원)에 판매된다. 컬러는 블랙·화이트 등 2종이다.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한편 이날 원플러스는 새 스마트폰 노드2 5G를 함께 공개했다. 노드2 5G는 90Hz 주사율과 6.43인치의 FHD+급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모바일 AP로는 미디어텍 디멘시티 1200을 칩을 탑재했다. 전작과 같이 5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대는 유지하되 향상된 사양을 제공해 '플래그십 킬러'로 불린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