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 더위를 식혀줄 쿨링포그가 나오고 있다. 2021.07.24. jhope@newsis.com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 더위를 식혀줄 쿨링포그가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조현선 기자]월요일인 26일은 낮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대체로 맑겠고, 제주도에는 새벽까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 제외) 5~30㎜이다.

서울 등 대도시와 해안 지역 등에서는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주말 밤 서울, 청주 등은 늦은 밤에도 최고 30도 안팎을 기록하는등 극심한 열대야가 나타난 바 있다.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산지 등은 이날 오후까지 강풍특보가 발효돼 시속 45~65㎞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그 밖의 제주도는 시속 30~45㎞의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 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 전해상(북부 앞바다 제외)과 서해 남부 먼바다, 남해 서부 먼바다는 바람이 시속 35~8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6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8~36도.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4도 △강릉 23도 △대전 25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전주 23도 △광주 25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33도 △춘천 36도 △강릉 32도 △대전 35도 △대구 33도 △부산 30도 △전주 34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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