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실속형 노트북 '갤럭시 북 Go(Galaxy Book Go)'를 27일 국내 출시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실속형 노트북 '갤럭시 북 Go(Galaxy Book Go)'를 27일 국내 출시했다. (사진=삼성전자)

[뉴시안= 조현선 기자]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삼성전자의 새 노트북 '갤럭시 북 고(Go)'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판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동통신사를 통해 구매할 경우 스마트폰과 동일하게 공시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고객들의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북 GO는 14인치 FHD 디스플레이와 퀄컴 2세대 7C 프로세서를 탑재, 4GB 램과 128GB 메모리를 지원한다. 14.9mm의 얇은 두께와 최대 18시간 사용할 수 있는 43.2Wh 배터리를 지원해 휴대성을 최적화했다.

스마트폰·태블릿·웨어러블 등 갤럭시 기기간 완벽한 연동성을 기반으로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비대면 교육 비중이 커진 학생의 첫 노트북이나 직장인의 보조 노트북으로 제격이다. 출고가는 58만9600원이다.

유심(USIM)을 꽂으면 언제 어디서나 LTE 망을 활용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 국내 이동통신3사가 푸짐한 사은품을 내걸고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먼저 제조사인 삼성전자는 이통3사와 함께 갤럭시 북 GO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0일까지 런칭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매자들은 갤럭시북 GO에 설치된 멤버스 앱을 통해 △블루투스 마우스 △디즈니 스티커 3종 △위글위글 노트북 파우치 등을 신청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요금제와 무관하게 5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준다. 

공식 온라인몰인 T다이렉트샵에서 구매 시 2년 약정 기준 월 7500원의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구매 시와 마찬가지로 선택약정 등을 통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T다이렉트샵을 통해 갤럭시 북 고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QCY T 11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미니언즈 블루투스 스피커 △넥밴드 선풍기/탁상용 무선 선풍기 △태블릿/노트북 거치대 등을 증정한다.

KT는 요금제에 따라 최대 약 33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한다. 

KT 스마트 기기 전용 요금제인 '데이터투게더 라지' 또는 '스마트 디바이스' 가입 시 각각 공시지원금 27만원, 29만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온라인샵 구매시 15%의 추가지원금을 추가 제공해 실제 단말구매가는 최소 25만원대까지 떨어진다. 

데이터투게더 라지 요금제는 KT의 5G 슈퍼플랜 스페셜 요금제 이상 이용 고객에게 무료 제공한다. 매월 제공되는 데이터(1GB)와 함께 스마트폰 데이터(최대 100GB)를 공유해 쓸 수 있다.

또 오는 10일까지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KT샵' 이용 고객에게 'USB 듀오플러스 256GB'를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최대 3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내걸었다. 24개월 할부 시 월 1만2000원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제휴카드를 통한 혜택 적용 시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다.

특히 '5G 프리미어 레귤러', 'LTE 프리미어 플러스' 이상 요금제를 사용하는 U+모바일 고객은 스마트기기 1대의 월정액 한도 내에서 대당 최대 1만1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태블릿/스마트기기 500MB' 요금제를 무료로 이용, 매월 제공되는 데이터 500MB와 함께 스마트폰 데이터를 최대 60GB 공유해 쓸 수 있다.

공식 온라인몰인 U+샵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브릿츠 블루투스 이어폰 △메탈 데스크 스탠드 거치대 △아이리버 무선충전 마우스패드 △마우스 손목 보호대 받침대 쿠션패드 △하이브리드 블루투스 무선 겸용 마우스 △넥밴드 선풍기 등 6종을 선택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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