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27일 오전 서울 동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얼음 조끼를 입고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7일 서울 동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얼음 조끼를 입은 의료진이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조현선 기자]수요일인 28일은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겠고, 일부 서쪽 내륙에서는 38도까지 치솟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북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덥고 가끔 구름 많겠다. 충청 내륙과 남부 내륙은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곳곳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30㎜다.

강원 남부 동해안, 경북 동해안은 낮 동안 동풍의 영향에 따라 5㎜의 적은 비가 예상된다.

서울 등 대도시와 해안지역에서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다. 서울에서는 지난 20일 밤부터 일주일째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어 온열질환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내륙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m, 동해 앞바다에서 0.5~2m로 일고, 먼바다 파고는 서해 최고 3.5m, 남해 2m, 동해 2.5m로 예상된다.  

제주도·서해안·남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고, 천문조가 더해져 매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겠다. 동해안에도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의 유입으로 저지대가 침수될 수 있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전남 서해안에는 폭풍해일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7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대전 25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제주 2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2도 △춘천 36도 △강릉 31도 △대전 35도 △대구 33도 △부산 31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제주 32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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