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카카오뱅크 일반 공모 청약이 시작된 26일 서울 중구 KB증권 명동스타PB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을 신청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공모주 공모가는 3만9000원으로 개인 투자자의 최소 청약주수는 10주다. 최소 청약증거금은 10주에 해당하는 19만5000원으로 청약은 KB증권(28%), 한국투자증권(19%), 현대차증권(2%), 하나금융투자(3%)에서 가능하다. 2021.07.26. amin2@newsis.com
카카오뱅크 일반 공모 청약이 시작된 지난 26일 서울 중구 KB증권 명동스타PB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을 신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유희준 기자]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大漁)로 꼽히는 카카오뱅크가 공모주 일반 청약을 마감했다. 청약 경쟁률은 182대 1, 증거금은 58조원을 상회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을 받는 KB증권·한국투자증권·하나금융투자·현대차증권 등 4개 증권사의 공모주 통합 청약 경쟁률은 182.7대 1로 최종 집계됐다.

상장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168.0대 1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 경쟁률은 207.4대 1로 가장 높았으며, 하나금융투자 경쟁률은 167.3대 1로 가장 낮았다. 현대차증권은 경쟁률은 178.0대 1로 집계됐다.

4개 증권사의 청약 증거금은 58조3017억원이다. △KB증권 28조8572억원 △한투증권 24조1813억원 △하나금투 3조787억원 △현대차증권 2조1845억원 순이다.

카카오뱅크 공모 청약을 통해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총 1636만2500주다.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에 배정된 물량은 881만577주로 가장 많다. △한국투자증권(597만8606주) △하나금융투자(94만3990주) △현대차증권(62만9327주) 순으로 많다.

증권사별 배정물량 중 절반은 최소 물량인 10주 이상 청약자에게 똑같이 배분하는 균등 배정 방식을 적용한다. 

최소 청약으로 균등 배정 받는 주식 수는 약 4.39주로 집계됐다. KB증권은 5.29주, 한국투자증권은 3.41주, 하나금융투자는 4.49주, 현대차증권은 6.4주로 계산된다. 

나머지 절반은 비례 방식으로 배정하며, 비례와 균등 배정 방식을 더하면 이번 청약으로 받을 수 있는 공모 주식 수가 된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3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오는 8월 6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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