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본점 전경. (사진=JB금융지주)
JB금융지주 본점 전경. (사진=JB금융지주)

[뉴시안=유희준 기자]JB금융지주가 올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JB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1461억원)을 포함한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7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7.9% 증가했다. 

그룹사별로 살펴보면 전북은행의 상반기 순익은 7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6% 늘었다. 광주은행의 상반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8% 늘어난 1037억원을 기록하는 등 은행 자회사들의 안정적 순이익 호조세가 이어졌다.

비은행 자회사들의 순이익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JB우리캐피탈은 올 2분기 순이익 10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1% 증가하는 등 그룹 내 전 계열사가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지배기준 ROE 14.5% ROA 1.07%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달성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42.8%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 순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 동기 대비 0.14%포인트 상승한 10.51%, BIS비율(잠정)은 13.46%를 달성했다.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정책 기조에 따라 자산 건전성 지표 역시 하향 안정화 추세를 이어갔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5%, 연체율은 0.59%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07%포인트, 0.05%포인트 개선됐다. 대손비용률 역시 전년 동기 대비 0.15% 개선된 0.26%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