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특집] 강백호-이정후-김현수 좌완 트리오로 이스라엘 깬다
[도쿄올림픽 특집] 강백호-이정후-김현수 좌완 트리오로 이스라엘 깬다
  • 기영노 편집위원
  • 승인 2021.07.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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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한국 야구대표팀과 키움 히어로즈의 평가전 경기에서 대표팀이 2-1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열린 출정식에서 김경문 감독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출정식에서 김경문 감독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도쿄올림픽 한국 야구 대표팀이 29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 야구장에서 이스라엘과 B조 첫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이스라엘, 미국과 B조에 속해있는데, 두 팀을 모두 이기고 조 1위를 차지하면 결승전까지 순조로우나, 만약 조 2위에 머물면 결승까지 가는 길이 험난해진다.

한국야구는 이스라엘과 뼈아픈 기억이 있다. 2017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고척 돔 개막전’에서 한국이 이스라엘 선발 조시 자이드 투수를 공략하지 못해 충격적인 10회 연장전 패배(1대2)를 당했었다.

한국은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15 WBSC(세계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우승으로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했지만, 유대인계 미국 마이너리그 선수들(25명 중 20명)이 주축을 이룬 이스라엘에 고전 끝에 패한 것이다.

이스라엘 팀은 이번에도 올스타전 4회 출전의 39살 베테랑 이언 켄슬러 등 유대인 계 마이너리그 또는 메이저리그 출신 선수들이 ‘원 팀’으로 나서고 있다. 4년 전 한국 팀에 이겼을 때 멤버가 10명이나 포함되어 있다.

김경문호는 29일 이스라엘전에서 원태인(10승4패 2,54)이 선발로 나가고, 이스라엘의 에릭홀츠 감독은 우완투수 존 모스콧(30)을 선발로 내세웠다.

모스콧은 2012년 신시네티 레즈에 드래프트 되어 2015년 빅 리그에 데뷔했고, 2016년까지 2시즌 동안 8경기에 등판 1승 4패(6.82)를 기록하고, 2019년 3월 은퇴했다. 은퇴 이후 투수코치를 하다가 유럽선수권대회에 간간히 마운드에 올랐었고, 2020 도쿄올림픽 예선 네덜란드전에 선발로 나와 4이닝 4안타 1실점으로 잘 막아, 이스라엘이 본선 티켓을 따내는 데 기여했다.

1m 93의 장신인 모스콧은 평균 94마일의 패스트볼에 슬라이더와 서클 체인지업을 섞어 던진다.

김경문 감독은 강백호, 이정후, 김현수 등 좌완트리오가 모스콧을 공략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김학범호, 31일 오후 8시 멕시코와 8강전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오는 31일 오후 8시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8강전을 갖는다.

멕시코와는 올림픽 본선에서만 5번째 만난다. 지난 4번의 대결에서는 2승 2무로 우리나라가 한 번도 패하지 않았었다. 최근 대결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별 예선에서 당시 와일드카드가 아닌 23세 이하 선수로 출전했었던 권창훈의 결승 골로 1대0으로 이겼었다.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멕시코가 남아공을 3대0으로 완파해 2위를 차지했고, 일본은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2대1로 이겼었던 프랑스를 4대0으로 대파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 팀이 지난 28일 일본 요코하마의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온두라스를 6대0으로 대파해 2승 1패를 기록, 다득점에 의해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올림픽 축구 대표 팀의 와일드카드 황의조 선수가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이강인 선수도 1골을 넣어 두 선수 모두 조 예선에서 3골씩을 기록했다.

황선우, 남자 수영 자유형 100m 결승전

황선우 선수가 28일 도쿄 아쿠아틱 센터에서 벌어진 남자수영 자유형 100m 준결승전에서 47초56으로 4위를 차지해 결승전에 올랐다.

황선우는 29일 오전 11시 37분에 벌어질 결승전 6번 레인에서 메달을 노린다. 남자수영 자유형 100m는 육상 100m에 해당해 아시아 선수들에게는 넘지 못할 벽이었다.

황선우는 1952년 헬싱키 올림픽 때 은메달을 딴 일본의 스즈키 히로시에 이어 69년 만에 아시아 선수 메달에 도전한다.

남자펜싱 사브르 단체, 런던올림픽과 같은 스코어로 금메달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2012 런던올림픽에 이어 2연패에 성공했다.

오상욱, 구본길, 김정환, 김준호가 출전한 한국 펜싱 사브르 단체전 대표팀은 지난 28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5대26 일방적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은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로테이션에 따라 정식종목에서 빠졌고,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 2연패를 했다.

런던올림픽 때는 루마니아와 결승전에서 이번 대회와 똑같은 45대26으로 이겨 두 대회 결승전에서 상대 팀을 똑같이 19점 차로 이기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오늘(29일) 한국 선수단 메달 가능한 종목>

남자골프가 1라운드를 시작한다. 한국은 임성재 김시우 선수가 출전한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서 남자대표팀 감독을 맡은 최경주 감독은 두 선수에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주문하고 있다.

여자체조 유망주 여서정 선수가 개인종합에 출전한다. 여서정 선수의 주 종목은 아니지만 결승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여서정 선수와 함께 이운서 선수도 출전한다.

유도 중량급인 남자 100kg급의 조구함 선수가 출전한다. 만약 결승전에 오르면 저녁 7시 09분에 결승전을 갖는다. 조구함 선수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조기 탈락했지만, 2018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땄었다. 주특기인 업어치기에 안 뒤축 걸기까지 추가해 전천후 선수가 되었다.

여자배구가 오전 11시 05분에 도미니카와 경기를 갖는다. 만약 도미니카를 꺾으면 일본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가능성이 커진다.

여자핸드볼이 오후 2시 15분에 A조 세 번째 일본과의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A조 예선에서 우승 후보 노르웨이(39대27)와 네덜란드(36대43)전 패배는 예상했었다. 그러나 일본은 이겨야만 A조에서 4위 이내에 들어서 8강에 오르는 시나리오다.

일본은 덴마크 리그에서 뛰고 있는 라이트 백 이케하라 아야카, 도쿄올림픽이 끝난 후 독일리그에 진출하는 1m 72cm의 레프트 백 하루노 사사키 선수가 주 공격수들이다.

여자양궁에서 3관왕을 노리는 안산 선수가 오후 5시 44분 개인전 64강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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