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IPO(기업공개)를 위한 공모주 일반 청약을 신청하고자 증권사 창구에서 투자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크래프톤 IPO(기업공개)를 위한 공모주 일반 청약을 신청하고자 증권사 창구에서 투자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유희준 기자]크래프톤 공모가 고평가 논란이 현실로 다가왔다. 상장 첫날, 크래프톤의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크래프톤은 시초가보다 3만1500원(-7.02%) 하락한 4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 49만8000원 대비 10% 낮은 44만8500원에 형성했다.

앞서 크래프톤은 증권신고서 제출 당시 비교기업으로 월트디즈니와 워너뮤직 등 글로벌 기업을 제시하면서 공모가를 높게 책정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금융당국이 크래프톤에 증권 신고서 정정을 요구해, 공모 희망 밴드가 약 10% 가량 낮춰졌다.

그러나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243.15대 1이라는 부진을 겪고, 일반 공모청약에서도 증거금을 5조원 가량 모집하는데 그치며 흥행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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