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오픈하는 대전 신세계 Art & Science 외관 모습. (사진=신세계백화점)
오는 27일 오픈하는 대전 신세계 Art & Science 외관 모습. (사진=신세계백화점)

 [뉴시안= 박은정 기자]신세계백화점이 오는 27일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 Art & Science)'를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의 신규 출점은 대구신세계 이후 5년 만이다.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에 위치한 이 지점은 연면적 약 8만6000평(28만4224㎡) 규모에 지하 3층~지상 43층이다. 내부는 백화점 8개층과 193m 높이의 신세계 엑스포 타워로 구성됐다. 한 개 층 면적은 최대 3800평으로 국내 최고 매출을 자랑하는 강남점(약 2000평)보다 크다.

이곳에서는 쇼핑과 과학,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고 즐길 수 있다. △카이스트와 함께 만든 과학시설 △대전·충청 최초의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아쿠아리움 △예술 작품이 가득한 아트 전망대 △프리미엄 호텔 오노마 등의 시설이 마련돼 있다.

대전신세계에는 구찌·보테가베네타·발렌시아가·토즈·발렌티노 등 인기 럭셔리 브랜드가 입점했다. 또 대전 지역에서 유일하게 만나볼 수 있는 불가리·피아제·생노랑·톰포드·펜디 등도 들어왔다.

전국의 유명 맛집도 모여있다. 식품관에는 △중화요리 4대 문파 명장 유방녕 셰프의 중식 브랜드 ‘신차이’ △홍콩 현지 느낌을 그대로 담은 ‘호우섬’ △호텔신라 아리아케 출신 이승철 셰프의 ‘스시호산’ △베트남 호이안의 유명 반미 브랜드 ‘반미프엉’ △도산공원의 캐주얼 일식 다이닝 오봇 오재성 셰프의 ‘탄광’ 등이 있다.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 (사진=신세계백화점)
대전신세계 엑스포 아쿠아리움 (사진=신세계백화점)

 국내 최초 미디어 아트 결합형인 아쿠아리움도 준비됐다. 4300톤 규모의 수조에 250여종, 2만여 마리의 다양한 생물들이 전시돼 있다.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해 해양 세계 탐험도 가능하다. 그리스로마 신화 속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을 테마로, 해외 아티스트들이 제작한 조각상과 국내 최장 길이 27m LED 스크린으로 다채로운 스토리텔링을 전한다.

대전신세계의 시그니처인 193m 전망대 '디 아트 스페이스 193'은 예술을 접목시킨 '아트 전망대'다.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인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의 특별전 'Living Observatory'를 만나볼 수 있다.

차정호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혁신에 혁신을 거듭해온 신세계가 5년 만의 신규 점포인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를 새롭게 선보이게 되었다”며 “그동안 신세계가 쌓아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 상권에 최적화된 브랜드로 구성했으며, 앞으로 중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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