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조현선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패션 브랜드 '톰 브라운'과의 세 번째 협업을 이어간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열린 '갤럭시 언팩 2021'을 통해 갤럭시Z폴드3·갤럭시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을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패키지 역시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디자인이 세련된 화이트 색상으로 갤럭시Z 시리즈 전반에 적용됐다. 

힌지(접히는 부분)은 빛의 반사 효과가 도드라질 수 있도록 유광의 실버 색상이 적용됐다. 가죽 케이스는 정교한 박음질 디테일이 더해져 현대 패션의 선구적 브랜드인 톰브라운의 감성을 완벽하게 담아냈다는 평이다. 

이날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3 톰브라운 에디션에는 △갤럭시Z폴드3, 가죽 케이스 △갤럭시워치4, 가죽 스트랩 △갤럭시버즈2, 가죽 케이스 △갤럭시 S펜 프로가 포함돼 있다. 가격은 396만원이다. 

갤럭시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은 △갤럭시Z플립3, 가죽 케이스 △갤럭시워치4, 가죽 스트랩 △갤럭시버즈2, 가죽 커버로 구성된다. 가격은 269만5000원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오는 9월 말 갤럭시워치4 클래식 톰브라운 스페셜 에디션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구체적인 패키지 구성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갤럭시Z폴드3 톰브라운 에디션과 갤럭시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 역시 일부 국가에서 한정판매된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등을 고려해 온라인 추첨 방식으로만 판매된다. 12일 오후 6시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일은 13일 오전 9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 출시된 갤Z플립을 시작으로 폴더블폰 제품군 출시 시 톰브라운과의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갤Z폴드2 또한 톰브라운 에디션이 한정 출시된 바 있다.

갤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과 갤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의 출고가는 각각 297만원, 396만원이었다. 일반 제품보다 훨씬 비싼 '초프리미엄급' 가격임에도 톰브라운의 존재감, 한정 판매 등이 셀링 포인트로 적용돼 온라인 판매 시작과 동시에 서버가 마비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