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양천구의회 주차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서울 양천구 양천구의회 주차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유희준 기자]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87명을 기록하며, 다시 1000명대로 내려왔다. 그러나 오는 15일 광복절 연휴가 겹치면서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제기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87명이며, 누적 확진자가 총 21만819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2223명보다 236명 줄어들었지만, 역대 두 번째 규모로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발생은 1947명, 해외유입은 4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22명, 경기 570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1201명이 확진됐다. 국내발생의 61.7% 수준이다. 

이에 정부는 이번 주말 광복절 연휴 기간 이동과 여행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11일 "이동과 여행은 감염 확산 확률을 높일 수 있다"며 "광복절 연휴에는 이동과 여행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달 말에는 아이들의 2학기 등교가 예정돼 있어 어른들의 방역 협조가 많이 필요하다"며 "나와 내 가족, 우리 아이들을 위해 이번 연휴에는 집에 머물러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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