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폴드3(왼쪽)과 갤럭시Z플립3 (사진=삼성전자)
갤럭시Z폴드3(왼쪽)과 갤럭시Z플립3 (사진=삼성전자)

[뉴시안= 조현선 기자]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11일 밤 공개된 삼성전자의 차기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돌입했다.

두 기종 모두 전작보다 40만원 정도 저렴해져 갤럭시Z폴드3은 256GB 모델 199만8700원, 512GB 모델은 209만7700원이다. 또 갤럭시Z플립3은 256GB 단일 모델로 125만4000원이다. 두 기종 모두 5G(5세대 이동통신) 지원 모델로만 출시돼 이동통신3사 입장에선 5G 가입자 유치 등을 위해 대규모 마케팅 전략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이동통신3사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진행되는 갤Z폴드3, 갤Z플립3의 사전예약을 앞두고 사전예약 알림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예약 시작일을 알려주는 행사다. 

SK텔레콤과 KT는 15일까지, LG유플러스는 16일까지 사전예약 알림을 신청받는다. 

특히 이들 이동통신3사는 사전예약 알림을 신청하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잠재적 고객 유치에 나섰다. 

먼저 SKT는 PXG 스페셜 에디션, 디즈티 콜라보 한정판 T기프트(크루엘라·스타워즈) 및 사전예약 전용 사은품을 선공개했다. KT는 사전예약 알림을 신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3000원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역시 △롯데백화점 상품권(10만원권·3만원) △AOMG 온라인 콘서트 입장권 등을 추첨 제공할 계획이다. 

통상 사전예약 알림을 신청한 고객들이 해당 이동통신사를 통해 구매하는 것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데 따른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들 이동통신3사의 사전예약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정식 출시일 전인 24일부터 순차 개통을 진행한다. 정식 출시일은 2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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