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사옥(사진=미래에셋생명 제공)

[뉴시안= 유희준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13일 실적을 공시하며 FY21 별도기준 상반기 세전이익은 633억으로 전년비 감소하였으나, 제도변경 및 제판분리에 따른 1회성 비용 435억원을 제외할 경우 실질 세전이익은 106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미래에셋생명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인식을 하고자 변액보험 일시납 상품 사업비 부가 제도를 변경한 바 있다. 신계약 비용은 일시 인식하되 수익은 분급하여 인식하여 단기적으로는 손실이 발생하는 것처럼 보이나, 장기적 손익 효과는 동일하다. 이에 따라 금번 상반기 세전이익도 제도변경 효과로 224억원 감소되었다.

또한 지난 3월 자회사형 GA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로의 제판분리에 따라 211억원의 1회성 비용이 발생하였다.

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5월까지 변액보험 초회보험료 1조 3886억원을 돌파하며 61.5%의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상품별로는 변액투자형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1367억원에서 32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성장하였으며, 전체 신계약 APE는 5114억원으로 전년동기 3043억 대비 68% 성장하였다. 변액보장성의 29% 성장을 포함하여 전체 변액보험 신계약 APE는  1823억원에서 3884억원으로 113% 증가하였다.

채널별로는 변액시장 확대에 따라 방카슈랑스 채널 APE가 전년 동기 846억원 대비 151% 성장한 2,120억원을 기록하였다. 또한, 제판분리 이후 GA채널 APE도 안정적 신계약 성장세를 보이며 2200억원에서 2995억원으로 36% 상승하였다. 

미래에셋생명은 이에 따라 채널 투트랙 전략을 확대 추진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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