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자회사 어바웃펫에 SBS와 함께 215억원을 투자했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자회사 어바웃펫에 SBS와 함께 215억원을 투자했다. (사진=GS리테일)

[뉴시안= 박은정 기자]GS리테일과 방송사 SBS가 펫시장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GS리테일은 16일 "본사는 SBS와 함께 GS리테일의 자회사인 어바웃펫에 투자를 확대한다"며 "투자 금액은 총 215억원 수준으로 GS리테일이 80억원, SBS가 135억원을 부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어바웃펫은 GS리테일이 지난 4월에 론칭한 반려동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이다. GS리테일은 어바웃펫을 커머스와 콘텐츠가 결합된 반려동물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나아가 24시간 고객 상담 서비스까지 구축해 반려동물 시장에서 확고한 1위 사업자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GS리테일은 SBS의 투자 참여를 통해 양사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SBS는 TV동물농장을 비롯해 국내 최대의 반려동물 콘텐츠와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SBS의 미디어전략팀 관계자는 "어바웃펫에 전문가가 검증한 차별화 된 콘텐츠를 제작 보급할 계획"이라며 "단순 투자를 넘어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경환 어바웃펫 대표이사는 "어바웃펫은 반려동물에게 꼭 필요한 상품과 정보, 콘텐츠를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는 국내 유일한 플랫폼"이라며 "어바웃펫이 전문몰로서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반려동물 생애 주기의 모든 것을 관리하는 토탈 플랫폼으로 발전해 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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