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남정완 기자]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8일 만에 다시 2000명대로 돌아섰다. 하루 신규확진자 수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2152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확진자는 2114명, 해외유입 사례는 38명으로 전날보다 2152명 증가한 23만808명이다. 신규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 이후 44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주 초 1400명대까지 감소했던 하루 신규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하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의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 하루 신규확진자 종전 최다 기록은 지난 11일 2222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경기 641명, 서울 570명, 인천 153명 등 수도권에서 1364명(64.5%)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750명(35.5%)이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 38명 가운데 내국인은 15명, 외국인은 23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3명이 신고됐다. 한꺼번에 10명 이상 사망자가 보고된 건 16일 이후 3일 만이며 3차 유행이 끝난 1월 30일(15명)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누적 사망자는 2191명으로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95%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486명 늘어 2만7382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4명 많은 390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653명 증가한 20만1235명이다. 치료를 끝내고 격리에서 해제된 비율은 87.1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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