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마켓이 구독경제 플랫폼 '구독Run'을 출시하고 소상공인들의 상품들을 선보인다. (사진=오아시스마켓)
오아시스마켓이 구독경제 플랫폼 '구독Run'을 출시하고 소상공인들의 상품들을 선보인다. (사진=오아시스마켓)

[뉴시안= 박은정 기자]오아시스마켓이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구독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상품을 판매한다. 오아시스마켓은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매출을 돕는 것과 동시에 상품군에서도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오아시스마켓은 지난 18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소상공인 구독경제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오아시스마켓은 지난 4일 구독경제 플랫폼 '구독Run'을 출시한 후, 서비스 안에 소상공인 정기배송관을 별도로 만들었다. 이는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구독Run'으로 매칭해 단순 판로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소상공인들에게 구독경제 사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구독Run'에서는 △효도 보양식 꾸러미 △직장인 간편 꾸러미 △다이어트 식단 꾸러미 △반찬 꾸러미 △한우 꾸러미 △제주한돈 꾸러미 △이유식&간식 꾸러미 △간편 야식 꾸러미 △채소 꾸러미 △집밥 꾸러미 등 주요 니즈별로 구성한 10가지 꾸러미와 단일 상품 180여 개가 준비돼 있다.

오아시스마켓은 "매번 상품을 선택하기 어려운 소비자분들을 위해 맞춤형 꾸러미 상품을 최초 출시했다"며 "특히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 상품을 직매입하여 꾸러미 상품을 구성해 소상공인분들의 안정적인 매출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구독Run' 정기배송 주기는 △1주에 한 번 △2주에 한 번 △1달에 한 번 중 선택할 수 있다. 알람 설정한 고객에 한해 두 번째 결제일 3일 전 팝업을 통해 정기 결제 진행을 안내한다.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사장은 "구독경제 사업은 일회성 판매와 달리 계획된 물량이 지속해서 판매되는 만큼 최근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소상공인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오아시스마켓은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 상품을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아시스마켓은 지난해 8월 NH투자증권, 올해 7월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해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에 오아시스마켓은 상장을 통해 자금력을 확보한 후, 배송권역 지역 확대, 상품 경쟁력 강화 등으로 새벽배송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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