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차산업협회와 포스코는 지난 17일 ‘스마트 4.0 안심주차문화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대한주차산업협회 제공)
대한주차산업협회와 포스코는 지난 17일 ‘스마트 4.0 안심주차문화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대한주차산업협회 DB)

[뉴시안= 유희준 기자]사단법인 대한주차산업협회(회장 최순모)는 19일 포스코와 국내 주차산업 발전과 도시 주차문제 해소, ‘스마트 4.0 안심주차문화 구축'을 위해 지난 17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포스코 사내벤처로 추진 중인 신개념 강구조 스마트주차시스템(이하 포스파킹솔루션)의 보급확대를 통해 상호이익을 증진하기 위해서 체결됐다.

양사는 이를 위해 ▲포스파킹솔루션 상용화 및 보급확대를 위한 상호 업무 지원 ▲주차장 연계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 공유 및 공동 대응 ▲국내 주차산업 발전을 위한 대정부 활동 협력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실행을 위해 협회는 포스파킹솔루션 보급기반 조성을 위한 협회 기능 및 제공 서비스 연계 지원과 더불어 협회 추진사업에 대한 포스파킹솔루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포스파킹솔루션 설계·시공 기술 지원 및 협회 기능과 제공서비스를 활용하고, 협회 추진사업에 대한 시행사, 건설사 대응 업무를 지원한다.

양사는 각자의 역할 외에도 국내 주차산업 발전을 위한 법.제도 개선 및 규제완화를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유관 시장 정보 및 발주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 공유 및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포스코 사내벤처 2기로 출범한 ‘포스파킹솔루션’은 도시의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자동창고에 쓰이는 스태커크레인 이송·격납방식을 주차용도로 최적화하고, 자동화 발렛파킹을 위해 독자 개발한 차량 반출입 로봇을 결합해 동일 대지내 주차규모를 지평식 주차장 대비 4~5배, 일반 자주식 주차빌딩에 비해서도 2배 이상 확보할 수 있다. 부설주차장일 경우 지하로도 설치가 가능하며, 지하 공사비도 현저히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1층 격납 공간 전체를 자유롭게 입,출차할 수 있는 주차스테이션으로 구성해 자주식 주차장 이상의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피크때의 혼잡이나 정체 상황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주차 후에는 운전자가 입출차 스테이션 앞 키오스크에 생성된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촬영만 하면 출차 신청과 정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자동 생성되는 편리함과 스마트함을 갖춘 시스템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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