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에 갑작스러운 집중호우가 내리기 시작한 12일 오후 전주한옥마을 남천교 청연루 처마 밑에서 관광객들이 비를 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북 전주시에 갑작스러운 집중호우가 내리기 시작한 12일 오후 전주한옥마을 남천교 청연루 처마 밑에서 관광객들이 비를 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토요일인 21일과 일요일인 2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다소 선선한 날씨가 되겠다. 그러나 비가 오지 않는 지역은 낮 최고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늦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21일) 전국이 중국 산둥반도 남쪽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새벽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일요일(22일)은 저기압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오후부터 차차 구름 많겠다. 전날(21일) 시작된 비는 이날 새벽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 제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낮까지 계속되겠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은 남서풍에 유입된 많은 수증기의 영향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21일 밤까지 남부지방(경북북부 제외), 제주도·울릉도·독도에 30~80mm, 제주 남부·산지와 남해안은 120mm 이상다.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 경북북부내륙, 서해5도는 10~50mm,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에 5~20mm의 비가 예보돼 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서해안과 남해안, 경상권 동해안 등에는 바람이 시속 30~45㎞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토요일 아침 최저 기온은 20~24도, 낮 최고 25~29도.

일요일 아침 최저 기온은 21~25도, 낮 최고 27~32도. 

토요일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4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대전 23도 △대구 22도 △부산 24도 △전주 24도 △광주 23도 △제주 2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춘천 26도 △강릉 28도 △대전 27도 △대구 26도 △부산 26도 △전주 28도 △광주 27도 △제주 30도다.

일요일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4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전주 24도 △광주 23도 △제주 2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7도 △춘천 30도 △강릉 30도 △대전 29도 △대구 32도 △부산 29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제주 29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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