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비내리는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 풍경. (사진=뉴시스)
비내리는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 풍경. (사진=뉴시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목요일인 26일은 수도권 등 중부지방과 제주도에 가을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 높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고, 전남·경남권을 중심으로는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며 덥겠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 높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중·북부에 오후 6시까지 가끔 비가 오겠고, 제주도는 남쪽 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후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전라·경남·제주도 산지 30~80㎜, 수도권·충북·경북 북부·제주도(산지 제외) 20~60㎜이다. 강원도와 경북권 남부, 울릉도·독도는 5~40㎜다.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 산지에는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겠다. 또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돼 매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올 수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춘천 22도 △강릉 23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전주 24도 △광주 23도 △제주 2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춘천 28도 △강릉 30도 △대전 30도 △대구 32도 △부산 30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제주 30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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