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3(가칭) 시리즈 추정 모형 (사진=소니 딕슨 트위터)
아이폰13(가칭) 시리즈 추정 모형. (사진=소니 딕슨 트위터)

[뉴시안= 조현선 기자]애플의 아이폰13(가칭)이 오는 9월 17일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에어팟3(가칭) 출시 일정은 9월 30일로 공개됐다.  

26일(현지시각)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중국 전자상거래 앱 'IT홈'에 게재된 출시 예고 일정을 인용, 아이폰13 시리즈가 내달 17일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같은 전망이 사실일 경우 9월 7일 신제품 공개,  10일부터 사전예약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아이폰13 시리즈는 △아이폰13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3 프로맥스 △아이폰13 미니 등 4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업계의 예상과도 일치하는 일정이다. 통상 애플은 9월 셋째주 화요일에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개최, 금요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해 왔다. 이같은 계산에 따라 아이폰13 등 신제품은 9월 14일 공개, 17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부품 공급 부족 등에 따라 행사를 미뤄 10월 중순께 아이폰12 시리즈를 출시했으나, 올해에는 본래 일정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다니엘 아이브스 웨드부시 증권 연구원 역시 애플이 아이폰13을 오는 9월 셋째주에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작의 출시 일정을 고려하면 국내에서는 늦어도 10월 초께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전작인 아이폰12의 경우 지난해 10월 14일 공개되고, 23일 사전 예약을 거쳐 같은달 30일 출시됐다. 한국이 전세계 최초 5G 상용화 등의 서비스 환경을 인정 받아 이례적으로 1.5차 출시국에 포함된 결과다.

한편 아이폰13 시리즈는 전작에 비해 카메라 사양 등이 개선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프로, 프로맥스를 대상으로만 지원했던 '라이다(Lidar) 센서 역시 모든 모델에 적용될 전망이다. 또 핑크, 그래파이트 블랙 등 새로운 컬러의 발표 여부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된다.

중국 전자상거래 앱 'IT홈'이 애플의 아이폰13(가칭), 에어팟3(가칭)의 출시 일자라고 주장하는 스크린 샷 (사진=폰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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