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의원이 27일 공개한 부친의 자필 편지. (사진=뉴시스)
윤희숙 의원이 27일 공개한 부친의 자필 편지. (사진=윤희숙 의원 페이스북)

[뉴시안= 남정완 기자]윤희숙 의원이 27일 기자회견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친이 쓴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윤 의원 부친은 자필 편지에서 문제가 된 농지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개한 편지에 따르면 윤 의원 부친은 “평범한 노년을 살면서 인생의 황혼을 준비한 일이 이렇게 큰 평지풍파를 일으킬 줄을 몰랐습니다"라면서 “출가외인인 딸자식에게 큰 상처를 주게 되어 애비된 마음은 천갈래 만갈래 찢어 집니다”라고 밝혔다.

윤의원 부친은 이어 “못난 애비 때문에 숱한 모욕을 겪으며 자식 된 도리를 다하고자 하는데 애비된 자가 어찌 애비된 도리를 다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라며 “이번에 문제가 된 농지는 매각되는 대로 그 이익은 전부 사회에 환원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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