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시가총액 2조5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사진=뉴시스)
애플이 시가총액 2조5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박은정 기자]미국 IT 공룡 애플이 뉴욕 증시의 역사를 또한번 새로 썼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NYSE)에서 장중 애플 시가총액이 2조 5000억 달러(한화 약 2912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애플이 지난해 8월 시총 2조 달러를 넘긴지 불과 1년 만이다.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3.04%(4.52 달러) 오른 153.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 주가는 이날 한때 153.49 달러를 기록하며 거래 시간 동안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는 아이폰13에 위성 통신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보도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애플이 클래식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프라임포닉(Primephonic)을 인수 소식까지 더해졌다. 

이날 기술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페이스북과 아마존 등도 2% 이상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는 0.90% 오른 15,265.89에 마감하면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애플은 프라임포닉 인수를 통해 내년 프라임포닉의 기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이용한 클래식 음악 전용 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향후 프라임포닉의 클래식 곡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활용해 브라우징과 검색 기능을 개선할 전망이다.

프라임포닉은 오는 9월 7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현재 가입자들은 애플 뮤직을 6개월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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