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지원금 신청이 6일부터 시작됐다. (사진=뉴시스)
국민지원금 신청이 6일부터 시작됐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박은정 기자]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는 '코로나19 국민상생 지원금(국민지원금)' 신청이 시작됐다. 

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민지원금 대상 여부는 각 신용카드 홈페이지와 앱·콜센터·ARS,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앱 등에서 조회 가능하다.

지원 대상자 선정 기준일은 지난 6월 30일이다. 이후 출산·혼인 등으로 가족 관계가 바뀌었거나 건강보험료가 조정된 경우 이의 신청을 하면 된다. 온라인 국민신문고 또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지원금 신청은 5부제 운영에 따라 첫 주에만 출생연도 끝자리별로 특정 요일에만 가능하다. 신청 첫날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 또는 6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2·7이면 7일, 3·8은 8일, 4·9는 9일, 5·0은 10일이다. 주말에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국민지원금 지급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충전 등으로 가능하다. 지원금 충전이 가능한 카드사는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이다.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나 카카오페이 카드의 경우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 충전은 신청일 다음 날 된다. 충전된 지원금은 기존 카드사 포인트와 별도로 이용 가능하며, 사용액은 카드 청구액에서 자동 차감된다. 

지원금은 주소지 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 점포에서만 쓸 수 있다. 특별·광역시에 사는 국민은 해당 시 내 상품권 가맹점에서만, 도 거주자는 세부 주소지에 해당하는 시·군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전통시장·동네 슈퍼마켓·식당·미용실·약국·안경점·의류점·학원·병원·프랭차이즈 가맹점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다만 프랜차이즈 커피숍 스타벅스는 직영매장인 관계로 사용이 불가능하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등 배달앱에서는 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지만, 현장 결제는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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