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이 드러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낙산공원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맑은 하늘이 드러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낙산공원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금요일인 10일은 맑은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다. 남부지방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까지 벌어지는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전남·경남·제주도는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이날 새벽 전남과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오전 9시 경남 남해까지 확대되겠다. 전남과 경남 남해안의 비는 오후 3시께 대부분 그치겠으나, 제주도는 토요일 오후까지 비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제주 20~60㎜, 전남권·경남 남해안 5~20㎜다. 

비가 오는 동안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한편 제 14호 태풍 '찬투'가 오는 14일께 폭우를 몰고 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당초 한반도를 비껴갈 것으로 예상됐던 찬투는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이다. 

이후 태풍 '찬투'는 최고 등급을 유지하며 12일 대만 남단, 중국 남동 해안 부근을 거쳐 14일~15일 우리나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14일 전후에 제주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1도 △춘천 18도 △강릉 21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2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제주 2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6도 △춘천 28도 △강릉 29도 △대전 27도 △대구 27도 △부산 26도 △전주 28도 △광주 25도 △제주 26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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