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페트병이 옷으로 재탄생"…패션업계, 친환경 바람
"폐 페트병이 옷으로 재탄생"…패션업계, 친환경 바람
  • 박은정 기자
  • 승인 2021.09.14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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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키즈프로가 리사이클 소재 활용해 출시한 친환경 제품. (사진=한세드림)
플레이키즈프로가 리사이클 소재를 활용해 출시한 친환경 제품. (사진=한세드림)

[뉴시안= 박은정 기자]버려진 페트병이 옷으로 재탄생했다. 최근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패션업계가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의류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노스페이스, 폐 페트병으로 '친환경 뽀글이' 출시 

14일 업계에 따르면 영원무역의 글로벌 아웃도어 노스페이스는 2021 F/W시즌에 'K-에코 테크'를 통해 친환경 리사이클 제품 'K-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내놓았다. 

노스페이스는 수년간 윤리적 다운 인증 도입과 친환경 인공 충전재 개발, 리사이클링 소재 제품군 확대 등으로 지속가능한 패션 연구에 힘을 쏟았다. 이에 지난 2019년 F/W 시즌 최초로 리사이클링 소재의 친환경 플리스 제품을 선보여 에너지 자원 절약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기여했다. 당시 노스페이스는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한 '2019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 상품' 수상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노스페이스 플레이 그린 플리스 재킷. (사진=노스페이스)
노스페이스 플레이 그린 플리스 재킷. (사진=노스페이스)

올해 'K-에코 플리스 컬렉션'의 대표 제품은 '플레이 그린 플리스 재킷'이다. 재킷 안쪽에 플리스 본딩 처리를 통해 보온성을 한층 높였고, 가슴포켓 구성으로 소지품 보관이 용이하도록 했다. 기본 재킷형 디자인 외에도 후드형 디자인과 여성 전용 제품 및 키즈용 제품도 함께 출시됐다. 색상은 크림·카멜·멜란지 그레이·다크 네이비·블랙 등 5가지다.

노스페이스 유틸리티 플리스 재킷. (사진=노스페이스)
노스페이스 유틸리티 플리스 재킷. (사진=노스페이스)

'유틸리티 플리스 재킷'은 가슴 부분의 배색 원단과 아웃 포켓이 적용을 통해 시작적 포인트가 담겨 있어 개성이 넘치는 제품이다. 강렬한 디자인은 물론 4개의 아웃 포켓이 적용돼 MZ세대의 개성 넘치는 스트리트룩으로 연출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뽀글이 특유의 벌키한 겉감과 달리, 부드러운 내부 봉제 처리로 착용감도 편하다. 색상은 아이보리·레드·엘로우·퍼플 등이 있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K-에코 플리스 컬렉션의 출시를 기점으로 제품 개발은 물론 생산과 포장, 마케팅 등 가능한 모든 영역에 걸친 친환경 구현을 한층 더 강화함으로써, 앞으로 지속가능한 패션을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로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엘리트학생복이 폐페트병 활용한 '친환경 소프트 웜스판' 동복 바지를 출시했다. (사진=형지엘리트)
엘리트학생복이 폐페트병 활용한 '친환경 소프트 웜스판' 동복 바지를 출시했다. (사진=형지엘리트)

◆형지엘리트, 동복 교복 바지 폐페트병으로 제작

교복 브랜드 엘리트학생복을 운영하는 형지엘리트가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소프트 웜스판' 바지를 출시했다. 

엘리트학생복은 지난 4월 교복업계 최초로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리사이클링 쿨스판' 하복 바지를 한 차례 출시한 바 있다. 이에 하반기에는 친환경 동복 바지를 제작해 친환경 학생복 영역을 넓혀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한 '소프트 웜스판' 바지는 투명 페트병에서 출시한 원사를 사용했다. 생산 과정에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친환경적 요소를 가미했다. 바지를 착용한 학생들은 60수 원사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기모 소재 안감이 사용돼 높은 보온성을 느낄 수 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청소년 사이에서 확산되는 가치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하복에 이어 동복까지 친환경 소재를 확대 적용하게 됐다"며 "엘리트학생복의 오랜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환경을 고려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이들에게 의미있는 제품을"…플레이키즈프로, 친환경 제품 선봬

국내 유아동복 기업 한새드림의 키즈 스포츠 멀티스토어 플레이키즈프로가 나이키키즈의 친환경 제품 라인 신제품을 공개했다.

플레이키즈프로는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재생 섬유와 유기농 섬유 혼방을 활용해 제품을 완성했다. 특히 재활용 폴리 소재를 활용해 친환경적인 측면을 한층 강화한 것은 물론, 스타일리쉬한 디테일까지 모두 잡았다.

새롭게 선보인 친환경 라인 중 남아용 제품은 △FT컬러블락풀오버후디 △컬러블락맨투맨 △FT컬러블락팬츠로 구성돼 있다. 특히 톡톡 튀는 컬러와 컬러블락으로 포인트를 넣어 나이키 특유의 트렌디함을 더했다.

여아의 경우 화려한 컬러감과 골드 컬러의 로고가 포인트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FT골드로고맨투맨 △골드로고레깅스 △TC골드트리코세트 등의 제품이 준비돼 있다. 

오건영 플레이키즈프로 바잉MD는 "사회적으로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커져가는 가운데,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을 위해 유아동복 기업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획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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