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최근 출시된 자음생크림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단순히 상품 판매뿐 아니라 고객들에게 스파와 카운셀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다 더 친숙하게 설화수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6일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인근에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오는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플래그십 스토어 문을 열면 설화수만의 고유한 한국적 아름다움에 매료된다. 먼저 왼편에는 가드닝 스튜디오 '수무'와 협업을 통해 설화수의 진세노믹스를 실체화한 영상과 음악으로 구성된 공간이 설치됐다.

진세노믹스란, 설화수 한방과학 연구센터가 인삼 1000g에서 오직 1g만 추출 가능한 희귀 사포닌을 추출해 6000배 이상 고농축해 만든 사포닌 결정체다. 이는 외부 환경으로 자극받은 피부를 효과적으로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해당 공간에는 진세노믹스의 채우고, 세우고, 당기는 3중 탄력이 아트로 표현돼 있다. 공간에 실제 인삼이 놓여 있는데, 인삼을 손으로 만지면 앞에 있는 화면에서 인삼이 가진 에너지가 아트로 표현돼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에 출시된 자음생크림을 직접 발라보며 체험도 할 수 있다. 거부감 없는 인삼향으로, 은은하면서도 촉촉한 느낌을 선사한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피부에 촉촉함과 부드러움을 유지시켜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제품이다.

또 설화수의 인삼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과 집념을 그대로 담아낸 공간도 있다. 이 공간에는 설화수의 50여 년의 역사를 보여주는 상품들이 전시돼 있다. 한약재 등을 어떻게 화장품으로 완성되는지에 대한 과정이 재현돼 있어 손님들에게 설화수 상품의 이해도를 돕는다. 사전 예약을 할 경우 도슨트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2층에 올라가면 설화수의 전 제품을 자유롭게 구경하며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살화수는 오프라인 매장이 백화점, 면세점밖에 없었던터라 플래그십 스토어는 고객들이 보다 더 가까이, 편리하게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전에는 설화수가 '엄마 화장품'이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로 2030세대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장에서 설화수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무료로 포장 서비스도 제공해준다. 다만 실크보자기로 포장할 경우 별도 비용이 부과된다.

플래그십 스토어를 제대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방문 2주 전 네이버를 통해 사전예약 하는 것이 필수다. 플래그십 스토에서 제품 체험 외에도 스파와 뷰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별도 비용이 부과되는 서비스도 있어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
·장소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5길 18
·일정 : 2021년 10월 31일까지
·시간 : 월요일~일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매월 첫째 주 월요일 및 추석 당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