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임직원 등이 쪽장촌을 방문해 나눔활동을 전개했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임직원과 가맹점주 자녀들이 쪽장촌을 방문해 나눔활동을 전개했다. (사진=세븐일레븐)

[뉴시안= 박은정 기자]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통업계가 우리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따뜻한 식사와 후원금, 생필품 등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경영주 자녀·임직원과 함께 나눔 활동

17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세븐일레븐 임직원 140여명과 가맹경영주 자녀들은 함께 소외 이웃들을 직접 방문했다. 지난 16일에는 경영주 자녀와 임직원 등이 함께 제작한 마스크 목걸이 300세트를 과자세트와 함께 아동복지시설 2곳에 전달했다.

또 서울지역 쪽방상담소 5곳(남대문·영등포·창신동·돈의동·서울역)에도 쪽방촌 어르신들을 위한 후원물품 6000여개를 전달했다. 후원물품은 간편국과 과자, 건강음료 등 어르신들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들로 구성됐다.

최윤정 세븐일레븐 상생협력담당은 "코로나19 장기화 속 추석 명절을 맞아 우리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특히 경영주 자녀, 임직원들이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도 추석을 맞아 49개 사회복지기관에 이웃사랑나눔을 후원을 진행했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올해도 추석을 맞아 49개 사회복지기관에 이웃사랑나눔을 후원을 진행했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10년간 매년 명절 음식 취약계층에 지원

하이트진로는 10년째 명절 맞이 이웃사랑 나눔 활동을 올해도 이어갔다. 올해는 구립서초노인요양센터 외 48개 사회복지기관에 송편과 영양떡 1만7850인분을 후원했다.

이번 이웃사랑 나눔 활동은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 장애인, 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과 정성이 담긴 명절 음식을 나누며 따뜻한 정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지역 사회의 이웃분들이 건강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100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우리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 5기 2조 봉사활동 모습. (사진=bhc치킨)
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 5기 2조 봉사활동 모습. (사진=bhc치킨)

◆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 독거노인 먹거리 나눔 봉사

bhc치킨이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 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은 지난 11일 독거노인을 위한 먹거리 나눔 봉사에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추석 명절을 홀로 보낼 취약계층 독거노인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으로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열렸다. 

이날 봉사 단원들은 각종 나물과 반찬, 국물 등을 정성스레 포장한 뒤 서울노인복지센터에 전했다. 먹거리 세트는 해당 기관을 통해 봉사단이 직접 작성한 손편지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관내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봉사에 참여한 단원은 "형편이 어려운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이 봉사단이 준비한 음식을 드시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양유업 천안공장 임직원들이 지역 사회 소외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 천안공장 임직원들이 지역 사회 소외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 소외 이웃에게 따뜻한 행복 전달

남양유업 공장·영업지점 임직원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소외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남양유업 천안공장 임직원들은 지난 9일과 14일, 천안 목천읍 사무소와 청룡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이에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덕거노인, 저소득자 가정 13곳을 대상으로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꾸러미는 쌀, 라면을 비롯해 남양유업에서 생산한 두유 제품으로 구성됐다.

공장 관계자는 "소외계층 가구들을 대상으로 직원들이 마음을 십시일반 모아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 구성을 위한 이러한 나눔 활동을 지속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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