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대 소비자 매체 '스티바'의 냉장고 제품 평가에서 상냉방·하냉동(BMF) 부문 1~3위를 석권한 삼성전자 냉장고. 왼쪽부터 1·2·3위 제품. (사진=삼성전자)
독일 최대 소비자 매체 '스티바'의 냉장고 제품 평가에서 상냉방·하냉동(BMF) 부문 1~3위를 석권한 삼성전자 냉장고. 왼쪽부터 1위(RL41R7799SR)·2위(RL38T776CB1)·3위(RL38T775CSR) 제품. (사진=삼성전자)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의 냉장고가 '최고의 냉장고'를 뽑는 독일 소비자 매체 평가에서 1~3위를 석권했다.

17일 삼성전자는 독일 최대 소비자 매체 '스티바(StiWa)' 9월호에서 상냉장·하냉동(BMF) 부문 1~3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티바가 순위를 발표한 상위 11개 모델 중 국내 브랜드는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상냉장·하냉동 타입은 유럽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냉장고 형태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에 올라, 유럽 타 가전 브랜드를 제치고 2년 연속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1위는 모델명 RL41R7799SR로, 7가지 평가 항목 중 냉장·냉동 성능, 온도 안정성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로 평가됐다. 이외에도 에너지 효율·사용성·소음·고장 대응 등의 항목에서도 '우수' 등급을 받아 종합 1위에 올랐다.

해당 제품은 냉동실에 △냉동(-15~-23도) △냉장(2도) △약냉동(-1도) △소프트 냉동(-5도) 등 보관 식재료에 따라 온도 범위를 4가지로 변경할 수 있는 '쿨 셀렉트 플러스' 기능을 적용,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냉장실의 경우 0도에서 ±0.5도 이내로 온도를 유지하는 초정온 기술인 '셰프 존'을 적용, 육류나 생선 등 보관이 까다로운 식자재를 최적의 상태로 보관해 준다.ㅣ

또 자체 개발 독립 냉각 시스템인 '트윈 쿨링 플러스', 냉장고 내부의 '메탈 쿨링 플레이트' 등을 통해 식품을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인버터 컴프레서와 더 얇아진 단열재를 적용한 '스페이스 맥스 프로' 기술을 탑재, 동일한 외관 사이즈의 기존 자사 제품 대비 내부 용량도 넓어졌다.

이와 함께 2위(RL38T776CB1)와 3위(RL38T775CSR) 제품도 냉동 성능·온도 안정성 항목에서 '매우 우수', 냉장 성능과 에너지·사용성·소음·고장 대응 항목 등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기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냉장고는 독일 소비자 매체 평가에서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오르며, 독일 등 유럽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인했다"면서 "앞으로 비스포크 가전을 중심으로 디자인을 중시하는 유럽 시장을 더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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