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유통업계가 '포스트 추석' 대목 준비에 돌입했다. 통상적으로 명절 직후는 연휴기간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보복소비가 늘어나는 기간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 기간을 '황금쇼핑주'로 칭한다.

◆갤러리아百, 점포별 팝업 스토어 오픈

갤러리아백화점은 추석 명절 직후 지점별로 다양한 할인 행사를 펼친다. 우선 압구정동 갤러리아명품관에서는 10월 2일까지 이탈리아 명품 여성복 브랜드 '막스마라' 팝업 스토어를 전개한다. 팝업 스토어에는 F/W 시즌 신규 컬렉션이 선보일 예정이다.

식품관 고메이494에서는 오는 30일까지 뉴욕식 치즈 케이크 브랜드 '덱스터고든'의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이 밖에도 △애플파이 전문점 '레드애플' △프랑스식 디저트 전문점 '브리앙' 등 디저트 맛집 팝업을 진행한다.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다아오는 겨울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상품들이 판매된다. 캐나다구스를 비롯해 무스너클, 노비스, 파라점퍼스 등 다양한 프리미엄 패딩 팝업스토어가 마련된다.

◆"명절 급찐살 어떻게하나"…마켓컬리, 다이어트 식품 할인

마켓컬리는 추석 기간 동안 고칼로리 음식을 많이 섭취해 살이 찐 고객들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명절 후 식단관리' 기획전을 전개한다.

이번 기획전은 샐러드와 닭가슴살, 다이어트 도시락 등 다이어트 상품 90여개가 최대 35% 할인 판매된다. 뿐만 아니라 명절 이후 본격적으로 다이어트를 결심한 고객들을 위해 체지방 관리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과 음료 등도 할인한다.

또 마켓컬리는 명절 연휴로 인해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명절 후 힐링' 기획전도 함께 진행한다. 주로 입욕제와 디퓨저, 바디오일, 마스크팩 등을 비롯해 각종 힐링 상품 90여종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G9 '해외직구 수입명품' 특가전

쇼핑사이트 G9(지구)는 오는 30일까지 명절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수입명품 특가전'을 열었다. 해외직구 프로모션으로 병행수입을 통해 구찌와 버버리, 발렌시아가 등을 할인 판매한다.

카드사 '10% 할인쿠폰'도 아이디 당 매일 1회씩 제공한다. KB·BC·NH카드로 행사 상품을 결제할 경우, 최대 10만원까지 할인 가능하다. '10% 쿠폰' 태그가 붙은 해외직구 수입명품 상품에 모두 적용된다.

'월간 지구직구' 행사에서도 명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보테가베네타 카세트백'을 최종 혜택가 212만원대에 10개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프라다 클레오 브러시드 플랩숄더'도 최종 혜택가 238만원대에 5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박민혁 G9 해외직구팀 매니저는 "명절 직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명품, 패션 쇼핑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며 "매월 진행하는 직구 정기세일전 ‘월간 지구직구’의 할인혜택을 함께 활용할 수 있어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완구 최대 반값 할인

1년에 설과 추석 명절 때만 찾아오는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가 다가왔다.

롯데마트는 오는 29일까지 주요 완구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 행사를 시작했다. 이번 행사에는 마트 내 토이저러스에서 완구 총 1500여 품목을 최대 50% 가격에 선보인다. 주 상품은 '닌텐도 스위치 HAD', '닌텐도 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 등이다. 

해마다 행사 기간 때 많은 인파가 모였던 만큼, 올해에도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들까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닌텐도 스위치 HAD', '닌텐도 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 '실바니안 패밀리' 등을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