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화이버 오트밀. (사진=동서식품)
포스트 화이버 오트밀. (사진=동서식품)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가정간편식(HMR)의 급성장과 함께 '핫 시리얼'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동서식품의 시리얼 브랜드 '포스트(Post)'가 국내에서 시리얼 시장을 이끌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여론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19년 29억원 규모였던 국내 핫 시리얼 시장이 2020년 기준 38억원으로 약 30% 이상 성장했다.

핫 시리얼은 차가운 우유에 곁들이는 일반 시리얼과 달리, 따뜻한 우유나 두유 등과 함께 먹는 시리얼이다. 세계적인 슈퍼푸드로 알려진 귀리를 주 원료로 해, 영양소가 풍부할뿐 아니라 포만감이 높아 아침 대용과 다이어트식으로도 좋다. 

이에 동서식품의 '포스트 화이버 오트밀'이 국내에서 핫 시리얼 시장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동서식품은 지난 2019년 10월 핫 시리얼 제품을 선보이며, 출시 약 1년 만에 국내 핫 시리얼 시장 점유율 17.6%를 차지했다. 제품은 깔끔하고 담백한 귀리 본연의 맛을 살린 '오리지널'과 피칸과 땅콩분말 등을 첨가한 '너트앤오트' 2종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한끼 대용식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자, 최근에는 대규격 '포스트 화이버 오트밀 오리지널 350g'을 출시했다.

조소현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1인 가구 증가 및 간편대용식 시장이 성장하는 추세와 따뜻한 아침식사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특성을 고려할 때 앞으로 핫 시리얼 트렌드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입맛을 고려한 다양한 건강 시리얼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시장 성장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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