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둘레길을 찾은 시민들이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산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중구 남산둘레길을 찾은 시민들이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산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조현선 기자]화요일인 2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낮에도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전라권과 경남권은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다소 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동해 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오후부터 서해상에서 올라오는 저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오후에 인천과 경기에 비가 내리겠다.

비는 밤에 그 밖의 수도권·강원 중북부·충청 북부로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 중북부·서해5도는 5~30㎜, 충청 북부는 5㎜ 미만이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제주도 해안과 전남 남해안은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특히 너울이 발생할 때는 1.5m 안팎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할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5도, 낮 최고 22~25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9도 △춘천 16도 △강릉 16도 △대전 18도 △대구 18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제주 2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춘천 24도 △강릉 23도 △대전 25도 △대구 23도 △부산 24도 △전주 26도 △광주 27도 △제주 28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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