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비내리는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 풍경. (사진=뉴시스)
비내리는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 풍경. (사진=뉴시스)

[뉴시안=조현선 기자]수요일인 29일은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 특히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최대 80㎜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과 경상권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는 밤에 중부지방과 전북부터 차차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서해5도는 20~80㎜, 남부지방·제주도·울릉도·독도는 10~50㎜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또 전해상에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한 제주도 해안과 전남 남해안은 너울의 유입으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겠고,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을 수 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1도 △춘천 19도 △강릉 20도 △대전 21도 △대구 20도 △부산 22도 △전주 22도 △광주 21도 △제주 2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4도 △춘천 23도 △강릉 26도 △대전 25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제주 29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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