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신풍제약이 고강도 세무조사 영향에 따른 후폭풍으로 주가가 급락했다.

29일 신풍제약은 전일 종가 6만3400원 대비 5400원(8.52%) 떨어진 5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신풍제약이 지난 6월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으로부터 특별세무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신풍제약이 부가가치세 등을 탈루하고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판단해 관련 내용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세청은 2016년에도 신풍제약을 대상으로 특별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수백억 원대 세금을 추징한 바 있다. 당시 신풍제약은 조세심판원에 조세 불복 소송을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편 본지는 신풍제약측에 수 차례 취재를 시도했으나 끝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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