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소속 보잉 737-800. (사진=뉴시스)
티웨이항공 소속 보잉 737-800. (사진=뉴시스)

[뉴시안= 남정완 기자]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지난해 김포~제주 노선이 전세계 국내선 중 가장 많은 여객 수를 기록했다. 개천절 연휴에만 제주공항에 31만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저비용항공사(LCC)들이 1만원대 제주행 항공권을 속속 내놓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과 진에어·제주항공 등 LCC는 제주도 항공권을 특별 할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먼저 티웨이항공은 이달 11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포~제주 1만4900원부터 △대구~제주 1만4700원부터 △광주~제주 1만4700원부터 △청주~제주 1만4700원부터 △부산~제주 1만3700원부터 편도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오는 11~12월 출발 기준 이벤트 항공권은 유류할증료·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금액으로 제공된다. 항공권 요금은 출발 공항과 주중·주말 등 요일별로 금액이 달라 예매 전 확인이 필요하다. 

삼성카드·농협카드로 항공권 구매 시 결제 금액별로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카쉐어링 서비스 쏘카의 최대 50% 할인 혜택 등도 제공한다. 아울러 반려동물 전용 탑승권인 ‘티펫’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진에어는 이달 10일까지 진에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10월 출발 제주 항공권을 최저 1만2700원에 판매중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3일까지 회원을 대상으로 제주 노선을 비롯한 국내선 편도 1만원대 항공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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