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가을비가 내린 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서 시민들이 낙엽길을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서 시민들이 낙엽길을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조현선 기자]금요일인 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최대 30mm의 가을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서쪽지방은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기 남부와 충남 서해안, 전라 서해안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인천, 경기 북부와 충청권·전라권 내륙에는 새벽부터, 경상권(동해안 제외)에는 낮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낮 한때 경남권 동해안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경북 북부 동해안 5~30㎜, 경기 남부·충남 서해안·전라 서해안·경북 남부 동해안·경남권 동해안은 5㎜ 미만이다.

동해 중부 바깥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25~45㎞ 내외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2.5m로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접근을 자제할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 기온은 20~27도.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8도 △춘천 17도 △강릉 17도 △대전 18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20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춘천 22도 △강릉 21도 △대전 24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제주 28도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